강아지 천둥 소리 낑낑 / 강아지 천둥번개

장마철 시즌은 비와 우중충한 날씨가 이어진다. 더욱이 천둥번개가 치는 날이면 심란스럽기까지 하다.

강아지를 키워본 사람이라면 요란스러운 천둥소리에 덜덜 떠는 강아지의 모습을 한 번쯤은 봤을 것이다. 밖에서 산책하던 중 천둥소리를 듣게 되면 강아지가 놀라 뛰어가기도 하는데, 대체 강아지들은 왜 천둥을 무서워할까?

1. 강아지가 천둥을 무서워하는 이유 

 

1) 청각 예민함

 

강아지는 귀가 예민해 큰 천둥소리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따라서 천둥과 같은 갑작스러운 큰 소리에 강아지는 겁을 먹기 쉽다. 같은 이유로 불꽃놀이와 같은 큰 소리에도 매우 민감하다.

 

2) 진동을 느낌

 

천둥칠 때 땅이 울리는 진동이 느껴져서 불안감을 느낀다.

 

3) 번개의 불빛 

천둥 전에 번쩍이는 번개도 강아지 놀라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2. 증상 

천둥소리에 놀라 두려움을 느끼는 강아지의 증상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1) 숨을 헐떡이며 떪

2) 숨음
3) 꼬리를 접고 귀를 머리 뒤로 고정함
4) 낑낑거림
5) 짖음

3.  강아지 천둥 소리 보호자가 해야 할 일  

1) 침착한 자세 유지하기

의지해야 할 보호자가 천둥소리에 놀라면 그를 본 강아지는 더 두려움을 느낀다. 따라서 보호자는 천둥소리가 별거 아니라는 듯 괜찮다는 평온한 자세를 보여주며 강아지를 안심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보호자가 집안을 천천히 돌아다니며 안심시켜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 숨을 땐? 안전한 공간 만들어주기 (자신만의 공간에서 쉴 수 있게 해 주기)

 

천둥소리에 놀란 강아지가 어딘가에 숨는다면, 억지로 끌어내려하지 말고, 숨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 비교적 조용한 방이나 강아지 스스로가 느끼는 안전한 공간에서 쉴 수 있도록 해주자.

  

3) 부드럽게 위로해 주기

 

억지로 안아주기보단, 옆에 있어주고 조용히 말해주면 좋다. 만약 숨지 않고 보호자 곁에 다가와 안긴다면 가벼운 스킨십으로 진정시켜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번외) 고양이 천둥 무서워하는 이유?

 

강아지와 같이 천둥 번개를 무서워하는 고양이들이 있다. 이유는 강아지와 같이 예민한 청각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고양이 역시 큰 천둥소리를 들으면 불안함을 느껴, 동공이 확장되며 울음소리를 내기도 한다. 이후 스스로가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장소에 숨거나, 귀를 뒤로 젖히는 등의 자세를 취하는데, 이럴 때 (천둥소리에 놀란 강아지 대처법과 마찬가지로) 보호자의 침착한 자세가 고양이의 안정을 취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