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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이모저모/강아지

강아지 발밑에서 자는 이유/강아지 발밑/강아지 머리맡

by 처음쓰는블로그 2023.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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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잠잘 때, 식사할 때,  강아지가 발밑에 앉거나 자주 엎드려 있진 않나요? 

발밑에 있으면 발로 종종 쓰다듬어 주기도 했는데

좋아하는 강아지도 있고, 손을 더 좋아하는 강아지도 있었습니다 :)

 

왜 강아지들은 발밑에 자주 와 있는 걸까요?

왜 주인의 발밑에서 자는 걸까요?

< 강아지 발밑에서 자는(눕는) 이유 >

첫째,  발밑이 편하고 더 안전하다고 느낀다.

강아지가 발밑에서 자는 이유는 그 위치에 있는 것에서 편안함 안정감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주인이랑 가까이 있음으로써 더욱더 함께 있는 느낌을 받고 안전하다고 여깁니다. 한편으론 오히려 강아지들이 자신이 사랑하는 주인을 안전하게 지켜주고 싶어 보호하기 위해 주변에 누워있기도 합니다. 결국 발밑에서 자는 행위는 주인에 대한 사랑애정을 표현하는 방식인 것입니다. (참고로 개들은 사람과 얼굴을 맞대고 자는 것에 불편함을 느낍니다.)

 

둘째,  무섭거나 긴장했을 때 발밑에 숨는다.

어린아이가 낯선 사람을 만나면 무서워서 엄마아빠 뒤로 숨기도 하죠.

숨는 행동으로서 엄마아빠가 나를 보호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강아지도 마찬가지입니다. 

강아지도 무섭거나 긴장했을 때새로운 환경에 놓여졌을때(동물병원, 낯선 집 등), 낯선 사람을 만났을 때

혹은 큰 소리를 들었을 때(천둥, 공사 등) 주인의 다리 뒤에 숨거나 발옆에만 딱 붙어있곤 합니다.

신체적으로 주인과 가까워지면서 공포감으로부터 벗어나 보호받을 수 있다는 안정감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강아지가 두려움을 느끼거나 스트레스 받으면 어떤 행동을 할까요?

1. 벌벌 떨며 꼬리가 아래로 쳐진다.

2. 호흡을 할 때, 과하게 헐떡거리거나 침을 많이 흘린다. 

3. 귀가 쳐지고 몸을 움츠린다.

 

이러한 행동과 함께 주인의 발곁에 머무르려고 한다면

강아지가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이니 안정될 수 있도록 곁에 두고

안정되는 말을 걸어주거나 안아주어 두려움의 대상으로부터 멀리해 주면 좋습니다.

 

 

셋째,  강한 유대감을 형성하기 위함입니다.

강아지는 주인과 강한 유대감을 형성하고 싶어 합니다. 전적으로 주인을 믿고 작은 움직임에도 함께 따라가고 싶어 합니다. 그리고 주인의 체취가 묻은 옷이나 이불, 가방 등의 주변에 있는 걸 좋아하는데 이유는 주인의 체취를 좋아하기도 하고 항상 함께 있고 싶어 하는 것을 표현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보호자에 대한 소유 욕구도 생기게 되고, 주인의 주변에 모든 것들에 대해 예민해지면서 주인을 보호하고 지키려고 합니다. 

 

그럼 머리맡에서 자는 강아지들은?

 

발밑보다 머리맡에서 자는 걸 선호하는 개들도 있습니다.

쇼파에서도 굳이 등받이 쪽에 올라가서 어깨 쪽에다가 얼굴을 대기도 합니다.

주인에게 많이 의존하거나 유독 긴장을 많이 하는 강아지들이 발밑보다 머리맡에서 자는 경향이 있을 뿐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지금까지 강아지가 발밑에서 자는 이유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주인을 많이 좋아하는 주인바라기 강아지들

지금처럼 많이 예뻐해 주시고 함께해 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