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부터 꾸준히 해왔던 습관이 있다면,
'운동', 그리고 '샤워 후 바디로션 바르기'이다.
덕분에 (다른 얘기는 잘 못 들어봤어도..) 살이 부드럽다는 얘기는 꽤 들어본 것 같다. (칭찬해.. 나 자신..♥)
우선 나는
바디로션을 선택할 때, 성분을 따져보고 사는 편은 아니다. (귀찮아서)
그래도 내 스스로가 민감성 피부인 걸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순하다는 후기가 많은 걸 위주로 제품을 고른다.
(향이 좋으면 좋고♥ 거기에 가성비까지 좋으면 더 좋고 ♥ )
1. 니베아 바디로션 후기
2020년 5월부터 꾸준히 사용해왔던 내 애정템은 바로 '니베아 바디 오일 로션 체리 블로썸 앤 호호바 오일 400ml'이다.
이 바디로션을 선택한 이유는 니베아 공홈에서 400ml 2개에 16,900원으로 가성비가 너무 좋았고, 향도 좋고, 무엇보다 마무리감이 산뜻해서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몇 년째 열심히 재구매해서 썼겄만, 어느 순간부터 ' 이 상품은 판매중지 된 상품입니다. '라는 문구가 뜨며 더 이상 이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지 못하게 되어, 의도치 않게 다음 정착템을 찾아 떠나는 바디로션 방랑자가 되었다.
개인 소감 간단 정리
< 니베아 바디 오일 로션 체리 블로썸 앤 호호바 오일 400ml >
1. 향 ★★★★★(은은한 벚꽃향)
2. 발림성 ★★★★★ (가벼움)
3. 트러블 없었음
4. 보습 ★★★★☆ (산뜻한 마무리감으로 보습력은 조금 떨어질 수 있음)
5. 재구매 의사 5 / 5 ( 여름 0 겨울 0 ) - 많이 건조한 피부가 아니라면 겨울에도 추천!
평생 쓸 템으로 생각했던 나의 최애 바디로션이 단종된 것은 아니지만 개당 가격이 많이 상승한 관계로 구입을 망설이게 되면서 더 이상 구매를 하지 않게 되었다.
2. 뉴트로지나 바디로션 후기
당장 써야 하니 할 수 없이 올리브영에 가서 ' 뉴트로지나 인텐스 리페어 시카 에멀젼 310ml '을 샀다.
이걸 선택한 이유는 계절이 우선 너무 추운 겨울이었고, 보습력이 좋은 제품을 찾다가 후기도 괜찮고, 무엇보다 올영에서 세일하고 있었기에 구입해 봤다.
(무조건 싸다고 사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좀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을 때 사면 좋지 않은가..ㅎ)
< 뉴트로지나 인텐스 리페어 시카 에멀젼 310ml >
1. 무향 ★★★★★(※ 향에 아주 예민한 사람은 기름냄새(?) 느낄 수도 있을 향)
2. 발림성 ★★★☆☆ (마무리 리치함 - 보습에 초점을 맞추니 제품 특성상 그럴 수밖에 없는 듯)
3. 트러블 없었음
4. 보습 ★★★★★
5. 재구매 의사 3.8 / 5 ( 여름 x 겨울 0 )
발림성에서 별을 두 개 뺀 개인적인 이유는 다음과 같다.
(넓은 피부면적에 바른 후) 좀 시간이 지난 후 피부를 만져보면, 피부가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게 아니라 부분 부분 약간 찐덕인다고 할까. 더 골고루 꾹꾹 눌러 잘 펴 발랐으면 아마 얘기가 달라졌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냥 (내가 늘 바르는 것처럼) 가볍게 슥슥 스치듯 바른다고 가정했을 때 마무리가 깔끔한 느낌은 아니었다.
민감한 피부고, 보습이 주요 목적이다 싶으면 당연히 뉴트로지나를 선택할 것 같지만, 나는 마무리가 보송한 느낌을 선호하기 때문에 재구매 의사는 겨울 외에는 없을 것 같다.
그나저나 이 뉴트로지나 바디로션도 이제 다 써서 다음 바디로션으로 또 뭘 해야 되나 고민이 많지만, 행복한 고민이라고 생각하고 다음 바디로션을 찾아 인터넷 서핑을 좀 해봐야겠다.
3. 니베아 vs 뉴트로지나 바디로션
비교샷으로 블로그 글을 마무리하겠다.